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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호박벌로 꽃가루받이 ‘효과’
분류
농업뉴스
조회
1041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05-16 08:53 (수정일: 2005-05-16 08:53)
호박벌로 꽃가루받이 ‘효과’
 
충남 태안군, 성공률 높고 크기·당도 증가

충남 태안군이 과수의 꽃 수정에 꿀벌 대신 호박벌을 이용하는 새로운 방식을 보급하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태안군은 10일 “최근 지역의 과수연구회와 함께 378만원을 들여 호박벌 80~90마리들이 벌통 42개를 구입해 25농가에 보급한 결과 꽃 수정 상태가 좋아 고품질 과일 생산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호박벌은 일반 꿀벌에 비해 몸의 크기가 두배 가량 크고 5~6℃의 저온에서도 활동이 활발해 꽃 수분율을 향상시키고 과실의 크기·당도·산도를 증가시켜 품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 꿀벌이 기피하는 꽃자루가 긴 꽃에서도 수분활동이 가능한 호박벌은 1통당 1,000여평의 과수를 수정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호박벌을 이용한 재배법을 실시한 문흥환씨(58·태안군 태안읍 반곡리)는 “배나무의 꽃 수정 상태가 매우 좋아 품질 좋은 과일을 대량 수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041-670-2553.

〈태안=이경석〉

kslee@nongmin.com   출  처 :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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