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정학수)은 15일 전국 도 단위 기관별로 원산지표시 위반 단속 및 수사를 전담하는 ‘기동단속반’을 편성, 연중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최근 전국에 26개반 57명으로 기동단속반을 편성, 본격적인 단속 활동에 들어갔다. 기동단속반은 앞으로 부정유통 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분석하고 기획수사를 추진하는 등 감시활동을 강화하게 된다.
특히 단속의 효율성과 기동력을 높이기 위해 기동단속반에 개인휴대단말기(PDA)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부정유통 신고를 받으면 위성항법장치(GPS)로 위치를 추적, 현장에 신속하게 출동하고 위반업체 적발시 즉시 상습위반 여부를 조회해 단속이 가능하게 된다.
임재암 유통지도과장은 “앞으로 원산지표시 위반 단속 시스템을 현실에 맞게 대폭 개선해 효율성과 과학적인 방법을 도입하고 기동성을 강화, 농산물 부정유통에 적극 대처해나가겠다”면서 “원산지표시 위반 등 부정유통 현장을 발견하면 전화(☎1588-8112)로 즉시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031-446-60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