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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양파 과잉물량 12만t 모두 격리…값 회복 안되면 고강도 대책 강구”
분류
농업뉴스
조회
1095
작성자
김현미
작성일
2019-06-19 09:26 (수정일: 2019-06-19 09:27)

“양파 과잉물량 12만t 모두 격리…값 회복 안되면 고강도 대책 강구”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앞줄 왼쪽 세번째)과 김병원 농협회장(〃 〃 네번째)이 양파 수급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전남 함평 엄다면 엄다리의 양파밭을 찾아 박병호 전남도 행정부지사(〃 〃 두번째), 정태연 함평 천지농협 조합장(〃 맨 왼쪽) 등과 함께 생육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함평=이문수 기자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
“지자체·농협 힘 모아 추진 수입 줄어 15만t 격리효과 마늘 산지가격도 예의주시”
김병원 농협회장
“소비촉진·수출확대 주력 농민들도 상품 위주 출하를”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7일 “정부·지방자치단체·농협이 힘을 모아 양파 12만t을 시장에서 격리키로 했다”며 “양파가격이 이달말까지 평년수준을 회복하지 못하면 고강도 수급안정대책을 추가로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4번씩이나 양파 수급안정대책을 내놨지만 가격이 약세에 머물자 마지막 배수진을 친 것이다.
이 장관은 이날 박병호 전남도 행정부지사, 김병원 농협회장 등과 함께 중만생종 양파 수확작업이 한창인 전남 함평군 엄다면 엄다리 일대 들녘을 찾아 농가들을 위로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수입이 예정됐던) 3만t을 수입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15만t을 시장에서 격리하는 효과가 있다”며 “양파가격을 조기에 안정시키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김병원 회장은 “농협도 추가대책이 요구되면 적극 힘을 보태고, 양파가격 지지를 위해 소비촉진과 수출에 주력할 것”이라며 “농민들 또한 상품성이 떨어지는 양파는 자체폐기하고 고품질 위주로 출하해 소비를 늘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장관은 마늘 수급안정대책도 언급했다. 그는 “생산량이 늘어난 마늘의 산지가격 동향 역시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마늘도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늦지 않은 적절한 시기에 수급안정대책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채소 수급불안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겠다고도 공언했다. 이 장관은 “양파·마늘을 비롯한 채소의 가정소비가 줄고 소비패턴도 바뀌고 있다”며 “생산자단체·연구기관·소비자 등이 참여하는 채소산업발전기획단을 꾸려 8월까지 종합적인 개선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출처 : 농민신문   함평=임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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