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추 텃밭재배시  해충피해 경감을 위한 동반식물의 식재밀도 설정


김지광1* · 최경희1· 서정학1

(1충청남도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 


Planting Density of Accompanying Plant for Reduction of Insect Damage Cabbage Culture in Vegetable Garden


Ji Kwang Kim1*,  Kyeong Hee Choi1*, and Jeong Hak Seo1

1Chungcheongnam- do Agricultural Research and Extension Services, Yesan 32418, Korea


동반식물에 관한 연구는 토마토에 포피, 페튜니아, 브록콜리에 갓, 유채, 배추, 수박, 멜론에 호박, 배추, 양배추에 셀러리 등 다양한 agroecosystem을 만들어 가고 있다. 또한 텃밭재배는 많은 종류의 작물이 혼재되어 다양한 종류의 해충들이 발생할 소지가 많은 곳이다. 따라서 텃밭에서는 약제에 의한 방제가 한계가 있고 다양한 종류의 약제방제도 동시에 이루어지지 않아 각각의 텃밭에 친환경방제를 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본 실험에서는 양배추에 동반식물로 웜우드와 마리골드 등 2 작물을 공시하여 각 작물별 3.3㎡ 당 무처리, 2주, 4주, 8주를 정식하여 해충 피해율과 방제가를 조사 하였다. 

양배추 재배에 동반식물로 마리골드를 식재한 경우 생육특성에서는 처리간에 유의차를 나타내지 않았고, 수량에서도 유의차를 보이지 않았다. 또한 해충피해율도 3.3㎡ 당 2주, 4주, 8주를 정식한 처리와 무처리 간에 차이가 없었고, 방제가도 4.2~10.9로 낮은 결과를 보였다. 그러나 양배추 재배에 동반식물로 웜우드를 식재한 경우 생육특성에서 4~8주 처리에서 무처리와 2주 처리에 비하여 작은 경향을 보였고, 수량에 있어서도 같은 경향을 나타내었다. 해충피해율에 있어서는 3.3㎡ 당 2주 처리에서 4.4%, 4주 처리에서 3.5%, 8주 처리에서 2.7%로 나타나 재식주수가 많을수록 해충피해율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방제가에 있어서는 3.3㎡ 당 2주 처리에서 47%, 4주 처리에서 58%, 8주에서 66%로 나타나 재식주수가 많을수록 방제가가 높아지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이상의 결과를 볼 때 텃밭에서 양배추를 재배할 경우에는 웜우드를 3.3㎡ 당 8주 혼식하는 것이 해충의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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