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야의 발아특성과 육묘용기 설정

김지광^1* · 이중원¹· 장준택¹‧ 서정학¹

(¹충청남도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 

Germination Characteristics and Set- up of Seedling Tray Size in Papaya

Ji Kwang Kim^1* ,  Jung Won Lee¹, Joon Taek  Jang¹, and Jeong Hak Seo¹

1^{Chungcheongnam- do Agricultural Research and Extension Services, Yesan 32418, Korea}

파파야는 파파야과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로 원산지가 멕시코 남부 및 열대 아메리카이다. 미숙과로 이용되는 그린파파야는 동남아지역에서 샐러드 등으로 이용되는 중요한 채소로 비타민, 파파인 효소 및 항산화기능을 하는 폴리페놀 등이 함유되어 있다. 본 실험은 중부지역에서 그린파파야를 생산하기 위하여 무가온 비닐하우스재배를 위한 파종 방법과 육묘용기를 구명하고자 수행하였다. 

파파야의 파종 방법을 구명하기 위하여 실시한 인큐베이터(16시간 광조사와 8시간 암, 25℃)에서 샤레에 수분을 공급하여 파종한 후 1달이 지나도 전혀 발아되지 않았는데 비닐하우스에서 육묘트레이에 직파한 경우에는 80%의 발아율을 나타내었다.  또한 침지 시간별 발아율은 트레이에 직접 파종할 경우 71.9% 이었으나, 1시간 침지 후 파종은 79.7%, 3시간 침지는 76.6%, 5시간 침지는 87.5%, 7시간 침지는 84,4%를 나타내었다. 육묘 트레이 규격별 생육특성을 보면 수고와 엽장은 21공과 27공 트레이가 생육이 우수했고, 엽장, 엽폭과 근중은 27공 트레이가 생육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를 볼 때 중부지역에서 무가온 비닐하우스에서 파파야를 재배할 경우에는 종자를 파종하기 전 5시간 정도를 침지한 후 27공 트레이에 직접 파종하는 것이 발아율을 높이고 좋은 묘를 생산하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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