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외제목

이 등: 다년생 논 잡초의 출아와 초기생장에 미치는 온도의 영향



논문제목: 다년생 논 잡초의 출아와 초기생장에 미치는 온도의 영향

이순계*, 변종영1


Effect of Temperatures on Emergence and 

Early Growth of Perennial Paddy Weeds

Sun Gye Lee* and Jong Yeong Pyon1







충남농업기술원, 305- 313 대전광역시 유성구 상대동 138- 42 (Chungnam Agricultural Research and Extension Services, Taejon 305- 313, Korea)

1 충남대학교 농과대학, 305- 764 대전광역시 유성구 궁동 220 번지 (Department of Agronomy, College of Agriculture, Chungnam National University, Taejon 305- 764, Korea)

*연락저자(corresponding author) : 이순계

전화) 042- 820- 5223, FAX) 042- 822- 6178, E- mail) lsoong4@hanmail.net










다년생 논 잡초의 출아와 초기생장에 미치는 온도의 영향

이순계*, 변종영1



Effect of Temperatures on Emergence and 

Early Growth of Perennial Paddy Weeds

Sun Gye Lee* and Jong Yeong Pyon1









충남농업기술원, 305- 313 대전광역시 유성구 상대동 138- 42 (Chungnam Agricultural Research and Extension Services, Taejon 305- 313, Korea) 1 충남대학교 농과대학, 305- 764 대전광역시 유성구 궁동 220 번지 (Department of Agronomy, College of Agriculture, Chungnam National University, Taejon 305- 764, Korea)





*연락저자(corresponding author): 이순계

전화) 042- 820- 5223, FAX) 042- 822- 6178, E- mail) lsoong4@hanmail.net




ABSTRACT


Emergence and early growth of Cyperus serotinus, Eleocharis kuroguwai, Sagittaria trifolia, and Potamogeton distinctus were evaluated under different temperature conditions. 

Percent emergence of C. serotinus was 50% at 10℃, but percent emergence of all species increased remarkably with increasing temperature except in E. kuroguwai which was reduced at 30℃. Days to emergence was shortened with increasing temperature, and E. kuroguwai required the longest days for emergence among the perennial weeds. The optimum temperature for emergence was 25℃ in C. serotinus andE. kuroguwai, and  30℃ in S. trifolia and P. distinctus. The accumulated temperature for emergence were 100℃ in C. serotinus and P. distinctus, 250℃ in E. kuroguwai, and 275℃ in S. trifolia based on 75% emergence at 25℃.The lowest accumulated temperature for emergence was required in C. serotinus compared to other weed species.  C. serotinus was longest in plant height followed by E. kuroguwai, P. distinctus, and S. trifolia at 20~30℃. Dry weight of P. distinctus was higher at 20℃, whereas that of C. serotinus, E. kuroguwai, P. distinctus, and S. trifolia was higher at 25~30℃.


Key words: Perennial weeds, emergence, growth, temperature



緖   言


다년생잡초는 번식력이 강하고 괴경이 외부환경에 대한 적응력이 높기 때문에 생존능력도 일년생잡초에 비하여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재배환경에 따라 괴경의 형성부위나 출아시기가 초종에 따라 다르고 불균일하여 방제가 매우 어렵다(崔 등 1988). 잡초의 출아는 온도, 수분, 산소, 광 등 여러 요인에 의하여 영향을 받는데 논, 밭 여름잡초의 최적온도는 30~35℃이고, 겨울잡초는 10~20℃ 범위에 있으며 발아온도보다 높거나 낮아짐에 따라 출아가 늦어지고 불균일하며, 특히 발아온도의 저온한계 부근에서는 발생이 잘 안된다(卞 등 1990).

Yamagishi(1983)는 너도방동사니 괴경의 발아온도는 최저 10℃, 최고 42.5℃, 적온 30~35℃라고 보고하였고, 卞(1984)은 토양온도에 따른 잡초의 출아온도가 올방개는 26℃, 가래는 18~22℃에서 출아율이 높고, 초기생장속도가 빠르다고 하였다. Suzuki와 Suto(1975)는 벗풀 괴경의 출아개시온도는 11~12℃, 적산온도는 174.2℃라고 하였고 Itoh와 Miyahara(1989)는 벗풀 괴경의 맹아 최저한계온도는 10℃, 최고한계온도는 35~40℃, 그리고 최적맹아한계온도는 25~30℃의 항온 또는 15/30℃의 변온조건이며, 휴면각성은 5℃에서보다 20~30℃에서 잘된다고 보고하였다.

다년생잡초를 효과적으로 방제하기 위하여 잡초의 생리 및  생태에 대한 지식을 토대로 생태적 약점을 밝혀 다년생잡초의 생태에 유효한 종합적인 잡초방제의 체계를 확립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특히 잡초의 발생시기와 발생량의 예측은 매우 중요하다(卞 1984). 다년생잡초의 발생은 토양수분, 온도, 산도, 토양조건, 잡초의 종류, 괴경과 지하경의 토양온도 등 많은 요인이 관련된다(Nakagawa 1965). 

본시험은 다년생잡초인 너도방동사니, 올방개, 벗풀, 가래를 대상으로 지하 번식체의 출아 및 초기생장에 미치는 온도의 영향을 조사하여 방제체계 확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수행되었다.



材料 및 方法


본 시험은 2000년 충남대학교에서 다년생잡초인 너도방동사니, 올방개, 벗풀, 가래 4초종을 공시하여 생장상에서 포트실험으로 5월 2일부터 7 월 1일까지 60일간 수행되었다. 온도의 조건은 생장상에서 10, 15, 20, 25, 30℃로 5℃ 간격으로 유지하였으며, 온도편차는 ±2℃이었다. 상대습도는 60%로 하였고, 광은 6000Lux로하여 명조건 16시간, 암조건 8시간으로 하였다. 공시한 다년생잡초 지하번식체의 출아특성을 구명하기 위하여 1999년 11월 중순에 충남농업기술원 잡초포장에서 채취하여 냉장고(4±1℃)에 저장한 것 중에서 너도방동사니 괴경은 싹이 0.2~0.4cm 맹아된 개체, 올방개 괴경은 무게가 1.0~1.5g, 벗풀 괴경은 0.7~1.0g, 그리고 가래의 인경은 2~3마디인 맹아되지 않은 개체를 토중 파종심도 1cm로 고정하여 포트(7cm 직경)에 잡초 지하번식체를 1본씩 파종하였다. 

시비량은 N- P2O5- K2O를 11- 4.5- 5.7㎏/10a 수준으로 하여 전량 기비로 시용하였고, 파종 후 올방개, 벗풀, 가래는 포트상면까지 담수하였고, 너도방동사니는 파종 후 출아때

까지인 10일 동안 습윤처리를 하였고 그 이후는 담수상태를 유지시켰으며, 출아율은 매일 조사하였다.

시험구 배치는 완전임의배치법 8반복으로 하였으며, 파종 후 10일부터 60일까지 5일간격으로 초장을 조사하여 온도에 따른 다년생잡초의 생장반응을 조사하였다. 평균출아일수는 각 괴경 혹은 인경의 출아일수의 합계/총출아개체수에 의하여 구하였다. 


結果 및 考察


출아가 개시될 때부터 종료될 때까지의 전반적인  출아소요기간은 10℃에서 30℃까지의 온도범위에서 공시초종 모두 온도가 높아질수록 현저히 단축되는 경향이었다. 공시된 4초종의 출아소요기간을 비교하면 너도방동사니와 가래에서 빨랐고 올방개가 가장 늦은 것을 알 수 있었다. 具 등(1984)에 의하면 5cm 심도에서 다년생잡초의 파종에서 출아까지 일평균 적산온도는 너도방동사니 119℃, 가래 161℃, 올방개는 411℃가 소요된다고 하였고, Suzuki와 Suto(1975)는 벗풀의 적산온도를 144.8℃라고 보고하였다. 

너도방동사니의 출아율은 10℃에서 50%, 15℃에서 75%로 공시초종 중 낮은 온도에서 가장 저조한 경향을 나타내었는데 이는 너도방동사니가 C4잡초로서 공시잡초 중 출아하는데 가장 적은 적산온도를 필요로 하지만 낮은 기온인 10℃에서는 출아가 잘 안되어 너도방동사니의 출아에는 적어도 평균기온이 15℃정도는 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그림 1). Yamagishi(1983)도 너도방동사니는 평균기온 15℃이상의 조건에서는 이앙기의 조만에 관계없이 적산온도 60℃에서 발아성기로 보고하였듯이 너도방동사니는 출아하는데 평균기온이 15℃이상이 요구되는 것으로 사료된다. 10℃에서는 출아소요기간이 35.8일로 길었으나, 온도가 높아질수록 출아소요기간이 현저히 짧아져 15℃에서 16.0일, 25℃에서 3.8일로 공시초종 중 온도에 따른 단축율이 가장 높았고, 25℃에서 출아기간도 가장 빠른 것으로 입증되었다. 崔 등(1988)도 너도방동사니는 15℃에서의 저온에서도 7일 내외로 짧았으며 30℃에서는 4일만에 출아가 완료되어 초종과 온도에 따라 출아의 균일도가 다르게 나타났으며, 고온일수록 출아가 균일해진다고 보고하였다. 

올방개는 10℃~20℃에서 87.5%, 25℃에서 100%의 출아율을 보였으나 30℃에서는 오히려 62.5%로 현저히 떨어졌으며, 온도가 높아질수록 출아소요기간은 현저히 단축되어 10℃에서 35.9일, 15℃에서 27.0일, 20℃에서 11.9일, 25℃에서 9.5일이었으나 30℃에서는 오히려 9.6일로 지연되었다(그림 2).  온도조건에 따른 출아율은 공시초종 모두 온도가 높을수록 높아지는 경향이었으나, 올방개는 30℃에서는 출아율이 다소 저조한 경향

을 보였다. 卞(1984)에 의하면 올방개는 토양온도 10℃에서 출아하지 않았고, 30℃에서는 출아율이 떨어져 80%의 출아율을 나타낸 반면, 26℃에서는 20일 후에 100%의 출아율을 보였으며, 26℃까지는 토양온도가 높아짐에 따라 출아속도가 빨라진다고 보고하여 본 시험에서 30℃에서의 출아율과 비슷한 경향이었으나 10℃에서 다소 상이한 이유는 토양온도와 대기온도와의 차이 때문이라고 사료된다. 출아소요기간은 공시잡초 중 올방개에서 가장 길었는데 高橋(1977)와 卞(1984)도 올방개가 다른 다년생잡초에 비하여 발생기간이 매우 길며 극히 장기간에 걸쳐 발생한다고 보고하였고, 崔 등(1988)도 올방개는 20℃에서 16~18일이 소요되었으며, 30℃의 고온에서도 10일 이상이 소요되어 다른 초종에 비하여 발아가 매우 불균일 하다고 보고하였다. 그러므로 올방개의 출아소요기간이 다른 다년생잡초에 비해 불균일한 것은 비슷한 경향이나 온도에 따른 출아소요기간이 다소 상이한 이유는 토성이나 괴경의 영양상태, 크기, 광 조건, 온도 등 여러 요인에 의해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된다. 

벗풀은 10℃와 15℃에서 87.5%의 출아율을 보였으나 20~30℃에서는 100% 출아했으며, 출아소요기간도 10℃에서 17.6일로 공시초종 중 가장 길었고 15℃에서 13.3일, 20℃ 9.8일, 30℃에서 6.0일로 온도가 높아질수록 현저히 단축되는 경향이었다(그림 3). 金(1993)에 의하면 벗풀 괴경은 60% 맹아율에 이르는 기간이 25℃에서는 13일, 30℃에서는 11일이었고 15℃에서는 20일 이상이었으며 출아도 균일하지 못했다고 하였다. Suzuki와 Suto(1975)는 벗풀 종자의 출아개시기온은 11~12℃이고 출아적산온도는 144.8℃라고 하였으며, Itoh와 Miyahara(1989)는 벗풀 괴경의 맹아 최저한계온도는 10℃, 최적 맹아온도는 25~30℃의 항온이라고 보고하여 본 실험과 출아한계온도 및 최적맹아온도는 같은 경향이었다.

가래는 10℃에서 75%, 15℃에서 87.5%의 출아율을 보였으나 20~30℃에서는 100%의 출아율을 보였으며, 출아소요기간도 10℃에서 19.8일로서 너도방동사니, 올방개보다 빨랐으며, 15℃에서는 15일이 소요되었으나 온도가 더 높아짐에 따라 출아소요일수 단축정도가 공시잡초 중 가장 빨라 20℃에서 3.8일, 25℃에서 3.3일, 30℃에서 3.1일이 소요되었다(그림 4). 가래는 10℃에서도 출아가 가능하며 토양 적산온도는 25~30℃의 범위라고 알려져 있으며(槄田 등 1971), Doi와 Nakajima(1966)에 의하면 논에서 써레질 시기를 늦게 하여 기온이 높은 경우 가래의 발생은 빠르나 수온이 낮은 10℃에서는 출아가 매우 느리며 가래의 발생시기도 다른 다년생잡초보다 늦고 불균일하다고 하였다.

온도조건에 따른 다년생잡초의 출아소요기간은 온도가 높아짐에 따라 공시초종 모두 출아소요기간이 현저히 단축되는 경향이었다(그림 5). 너도방동사니의 50% 출아소요기

간은 10℃에서 46일이었으며, 15℃에서 15일, 20℃에서 5일, 25℃에서 3일, 30℃에서 4일이었으며, 75% 출아소요기간은 20℃에서 7일, 25℃에서 4일, 30℃에서 9일이 소요되어 25℃에서 가장 빠른 출아속도를 나타내었다. 올방개의 50% 출아소요기간은 10℃에서 32일, 15℃에서 24일, 20℃에서 11일, 25℃에서 9일, 30℃에서 13일이었으며, 75% 출아소요기간은 10℃에서 44일, 15℃에서 30일, 20℃에서 14일, 25℃에서 11일이 소요되었는데 올방개는 30℃의 온도에서는 출아율이 62.5%로 상당히 저조하였고 25℃에서 가장 빠른 출아속도를 나타내었다. 卞(1984)도 토양온도에 따른 올방개의 80% 출아소요기간이 26℃에서 11일이었고 30℃에서 12일로 26℃에서 가장 빠르다고 보고하였다. 벗풀의 50% 출아소요기간은 10℃에서 14일, 15℃에서 14일, 20℃에서 6일, 25℃와 30℃에서 4일이었으며, 75%출아소요기간은 10℃에서 24일, 15℃에서 15일, 20℃에서 12일, 25℃에서 10일, 30℃에서 6일이 소요되어 30℃에서 가장 빠른 출아속도를 나타내었다. 가래의 50% 출아소요기간은 10℃에서 15일, 15℃에서 11일, 20~30℃에서는 3일이었으며, 75% 출아소요기간은 10℃에서 37일, 15℃에서 18일, 20℃에서 5일, 25~30℃에서는 4일이 소요되어 25~30℃ 범위에서 가장 빠른 출아속도를 나타내었고 공시 다년생잡초 중 출아소요일수가 가장 짧았다. 卞(1984)도 가래의 80% 출아소요기간이 26℃에서 5일로 보고하여 본 시험과 같은 경향이었다.

너도방동사니는 10℃에서는 신장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아 파종 후 일수가 경과되어도 초장의 변화가 없었으나 15℃에서는 파종후 일수가 경과될수록 초장이 신장된 것을 볼 때 너도방동사니는 10℃에서는 출아는 되지만 생장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으며 15℃가 되어야 생장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사료된다(그림 6). 온도가 높아질수록 생장이 현저히 증가되어  30℃에서 가장 생장이 왕성하여 너도방동사니의 생육적온은 30℃라고 생각된다. 

올방개는 공시초종 중 출아소요일수가 가장 길었고 10℃와 15℃에서는 파종후 일수가 경과되어도 생장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아 올방개의 생장에는 20℃가 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이는 올방개가 공시초종 중 가장 높은 400℃정도의 적산온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며 올방개의 생육적온은 25℃정도인 것으로 사료된다.

벗풀은 공시초종 중 비교적 낮은 온도에서 신장이 이루어졌으나 30℃에서 빠른 신장을 보여 10~11엽이 전개된 40일 후 화살촉이 발생되어 급격히 신장되는 경향이었으며, 10~25℃ 범위에서는 파종 후 60일까지 직선적으로 신장되고 있었는데 벗풀 생육적온은 30℃로 추정된다. 伊藤와 草薙(1985)는 벗풀 괴경의 유아 생장속도는 25℃에서 빠르고 15℃이하 또는 35℃이상에서는 완만하고 25~30℃가 적온이라고 보고한 것과 

같은 경향이었다.

가래는 낮은 온도에서도 꾸준히 신장이 이루어져 20℃에서 가장 높은 생장을 나타내어 공시초종 중 유일하게 온도가 높아질수록 생장이 불량하여 생장이 억제되었고, 25~30℃ 범위에서는 잎의 전개가 되지 않고 고사되며 흙 속으로 들어가는 경향이었다. 가래는 담수상태에서 발생이 되고 생육도 양호하였으며 생육적온은 20℃인 것으로 사료된다. 金 등(1976)은 가래는 담수상태 하에서만 발아가 가능하다고 하였으며, 高橋(1977)도 가래는 과습한 토양일수록 발생심도가 깊고 온도가 높아질수록 출아가 빠르나 고온에서는 지상부가 고사하고 지하부의 신장이 억제된다고 보고한 것과 같은 경향이었다.

출아까지의 적산온도는 온도가 낮은 조건일수록 출아소요기간이 길어 더 높았으며, 온도가 높아질수록 낮은 경향이었다(표 1). 너도방동사니는 10℃에서 출아율이 저조하여 75%출아될 때까지의 적산온도를 산출할수 없었으나, 50% 출아될 때까지 적산온도는 460℃로 높았다. 너도방동사니는 15℃에서도 420℃의 적산온도가 요구되어 낮은 온도조건에서는 출아율도 저조하고 출아도 불균일하였다. 그러나 20℃ 이상에서는 적산온도가 현저히 낮아 20℃에서 140℃, 25℃에서 100℃가 요구되었다. 괴경의 출아에 관여하는 요인으로는 온도, 산소, 수분, 광이 필요하며 이 요인이 각각 단독으로 또는 상호로 관련되어 영향을 미치나(Yamagishi 1983), 너도방동사니는 10~15℃의 낮은 기온에서는 공시잡초 중 가장 많은 적산온도를 필요로 하는 것으로 사료되었다.

올방개는 온도가 높아질수록 적산온도가 낮은 경향이었으나 25℃에서도 275℃의 적산온도가 요구되어 공시잡초 중 가장 많은 적산온도를 필요로 하였는데, Kobayashi(1984)는 동북지방에서 써레질부터 출아까지의 적산온도는 올방개가 400℃로 보고한 바 있고 卞(1984)도 토양온도 26℃에서 302℃가 소요되어 올방개의 적산온도가 가장 많이 소요되는 것으로 보고하여 본 시험과 비슷한 경향이었다. 그러나 올방개의 적산온도가 18℃에서  648℃, 22℃에서 528℃가 소요되어(卞 1984), 본 시험 20℃에서 적산온도 280℃와 현저한 차이가 있었는데 이는 본 시험에서 적용한 온도는 대기의 온도이고 토양온도가 아니기 때문이며, 실제로 적산토양온도는 더 많은 온도를 요구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벗풀은 10℃에서 240℃로 공시잡초 중 가장 낮은 적산온도가 요구되었고 온도가 높아져도 현저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아 25℃에서도 250℃로 큰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다른 공시초종들이 25℃에서 적산온도가 가장 낮게 소요되고 30℃에서 다소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 반면에, 벗풀은 30℃에서 가장 낮아 적산온도가 180℃가 요구되었다. 伊藤

와 草薙(1985)는 벗풀 괴경의 유아생장 속도는 25~30℃가 적온이라고 보고하였는데 앞으로 벗풀 뿐만 아니라 기타 공시잡초의 적산온도에 대해서는 더 연구가 필요하다.

가래는 10℃에서 370℃, 15℃에서 270℃의 적산온도가 요구되었으나 20~25℃에서는 100℃의 적산온도가 요구되어 공시잡초 중 적산온도가 가장 낮게 요구되었다. 卞(1984)도 가래는 토양온도 22℃에서는 136℃로 적산온도가 낮게 요구된다고 보고하였다.

온도조건에 따른 다년생잡초의 건물중은 10℃에서는 올방개가 0.011g으로 가장 낮았고 가래는 0.084g으로 가장 높은 경향이었다(그림 7). 이는 출아적산온도가 가래에서 가장 낮고 올방개는 가장 높기때문이며, 온도가 높아질수록 공시잡초 모두 건물중이 증가되는 경향이었다. 그러나 가래는 20℃를 정점으로 급격히 떨어졌으므로 가래의 생육적온은 20℃인 것으로 사료된다. 이와 같은 결과는 卞 등(1990)이 파종심도 5cm에서 가래의 초기생장은 18℃와 22℃에서 양호하여 건물중이 가장 높았다고 보고한 것과 같은 경향이었다. 온도가 높아질수록 건물중의 증가가 가장 큰 것은 너도방동사니이었으며, 올방개, 벗풀 순이었다. 李 등(2000)이 파종심도 2~5cm에서의 다년생잡초의 건물중은 너도방동사니, 올방개 순이라고 보고한 것과 같은 경향이었다.



要  約


전국적으로 논에 많이 발생하는 다년생잡초인 너도방동사니, 올방개, 벗풀, 가래의 지하번식체인 괴경 또는 인경의 온도조건에 따른 출아 및 초기생장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온도에 따른 출아율은 10℃에서 너도방동사니는 50%로 가장 낮았으며 온도가 높을수록 출아율이 현저히 높았으나 30℃에서 올방개는 62.5%로 출아율이 저하되었다. 온도별 다년생잡초의 출아일수는 온도가 높을수록 출아소요기간이 현저히 짧아졌으며, 초종별로는 10~15℃에서는 벗풀〉가래〉너도방동사니〉올방개 순이었으며, 20℃이상에서는 가래 〉너도방동사니 〉벗풀 〉올방개 순으로 올방개는 공시 다년생잡초 중 출아소요일수가 가장 길었다. 온도에 따른 다년생잡초의 출아와 출아소요일수를 고려한 적온은 너도방동사니와 올방개는 25℃, 벗풀과 가래는 30℃이었으며, 초기생장 적온은 너도방동사니, 올방개와 벗풀은 30℃, 가래는 20℃이었다. 다년생잡초의 출아적산온도는 25℃에서 75%출아되었을 때를 기준하였을 때 너도방동사니와 가래는 100℃, 벗풀은 250℃, 올방개는 275℃가 소요되었으며, 너도방동사니는 낮은 온도에서 출아적산온도가 가장 많이 

소요되었다. 다년생잡초의 초장은 20~30℃의 온도범위에서는 너도방동사니〉올방개〉가래> 벗풀 순이었다. 온도에 따른 다년생잡초 초종별 건물중은 20℃에서는 가래, 25~30℃ 범위에서는 너도방동사니, 올방개와 벗풀에서 높은 경향이었다.


引 用 文 獻


1. 具然忠, 朴錫洪, 權圭七, 李鍾薰. 1984. 主要 多年生 雜草에 대한 播種深度別 雜草發 

生狀態에 관한  硏究. 韓雜草誌 4(2): 130- 134.

2. 金純哲, 諸商律. 1976. 논에 發生하는 주요 多年生雜草 生態에 관한 硏究. 農事試驗硏報제18집: 70- 79.

3. 金鍾煥. 1993. 벗풀의 生態的 特性과 벼와의 競合에 관한 硏究. 忠北大 博士學位論文. pp. 1- 77.

4. 卞鍾英. 1984. 土壤溫度가 올방개, 가래 및 올미의 出芽와 初期生育에 미치는 影響. 

韓雜草誌 4(2): 125- 129.

5. 卞鍾英. 姜泰求. 朴贊元, 姜光植 1990. 土壤溫度 및 播種深度가 多年生 畓 雜草의 出芽 및 初期生長에 미치는 影響. 韓雜草誌 10(3): 197- 201. 

6. 李舜癸, 梁義錫, 李在哲, 鄭鍾台, 申喆雨, 禹仁植, 卞鍾英. 2000. 논 多年生雜草의 播

種深度에 따른 出芽 및 Sulfonylurea系 除草劑의 殺草反應. 韓雜草誌 20(1): 23- 31

7. 崔忠惇, 金純哲, 李壽寬. 1988. 多年生 논 雜草의 出芽 및 塊莖生成에 미치는 主要

因. 韓雜草誌  8(2): 158- 163.

8. Doi, K. and H. Nakajima. 1966. Studies on the ecological changes of the large leaf pondweed (Potamogeton distinctus). Weed Research (Japan) 5: 76- 81. 

9. 伊藤一幸 草薙得 1985.オモダカの發生消長と出芽にわよほす2,3の要因, 日本雜草硏 究 20(別): 37- 38

10. 稻田勝美‧山本雅子. 1971. マルチ用着色フィルムして關する硏究. 日作紀. 40: 132- 134.

11. Itoh and Miyahara. 1989. Ecological studies on the sonditions and emergence of propagules in Sagittaria trifoliaL., a perennial paddy weed. Ⅲ. Breaking of dormancy a population of tubers, and sprouting response of a population of non- dormant tubers. Weed Research (Japan) 34(1): 19- 26.

12. Kobayashi. 1984. Ecology and variation of Eleocharis kuroguwai Ohwi, a paddy perennial weed. Weed Research(Japan). 29(2): 95- 109

13. Nakagawa, K. 1965. Auto- ecology of perennial weeds. Weed Research (Japan) 4:42- 48.

14. Suzuki and Suto. 1975.  Emergence of weeds in paddy pice fields. 1. Relation between temperature and emergence. Weed Research (Japan) 20: 105- 109.

15. 高橋周麥. 1977. 水田雜草防除における地域特異性と今後問題點一東北地方. 第3回 日 本雜草學會  Symposium. pp. 58- 65.

16. Yamagishi, A. 1983. Analytical studies on the life cycle of the perennial weed, Cyperus serotinus Rottb. and control measures. Weed Research (Japan) 28(2) : 71- 78.





























Table 1. Accumulated temperatures for 75% emergence of perennial paddy weeds by species.

Temp.

C. serotinus   

E. kuroguwai

S. trifolia   

P. distinctus

(℃)

10

-

440

240

370

15

420

450

225

270

20

140

280

240

100

25

100

275

250

100

30

240

-

180

120













Fig. 1. Effect of temperature on emergence of C. serotinus Rottb.



Fig. 2. Effect of temperature on emergence of E. kuroguwai Ohwi.






Fig. 3. Effect of temperature on emergence of S. trifolia Rottb.



Fig. 4. Effect of temperature on emergence of P. distinctus A. Benn.




Fig. 5. Effect of temperature on days required for 75% emergence of Perennial weed species.


- ×- 10℃    - ■- 15℃    - ▲- 20℃     - ◆-  25℃      -  ●-  30℃

C. serotinus                               E. kuroguwai 


S. trifolia                                   P. distinctus 


Fig. 6. Seasonal changes of plant height of 4 perennial paddy weed species. 



Fig. 7. Dry weight of four perennial weeds species as affected by temperature 60 days after pla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