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등:논잡초 발생과 초기생장변화에 따른 방제시기

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

93

충남농업기술원, 340- 861 충남 예산군 종경리 365(Chungnam Agricultural Research and Extension Services, Yesan 340- 861, Korea).

충남대학교 농과대학, 305- 764 대전광역시 유성구 궁동 220번지(Department of Agronomy, College of Agriculture, Chungnam National University, Daejeon 305- 764, Korea).

농업과학기술원, 441- 707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250(National Institute of Agricultural Science and Technology, RDA, Sywon 441- 707, Korea).

* 연락저자(corresponding author):전화) 041- 330- 6245, FAX) 041- 330- 6259, E- mail) lsoong4@hanmail.net


주요 논잡초의 발생과 초기생장의 경시적 변화에 따른 방제시기 추정

이순계1*, 신향일2, 오성우2, 문병철3, 변종영2

Estimation of Herbicide Application Timing Based on

Emergence Pattern and Early Growth of Paddy Weeds

Sun Gye Lee1*, Xiangri Shen2, Sung Woo Oh2, Byeong Chul Moon3

and Jong Yeong Pyon2


ABSTRACT  This studies were conducted to estimate application timing of herbicides for controlling paddy weeds based on the emergence time and early growth of annual and perennial weeds in rice paddy fields. Weed emerged earlier in 2001 compared to average year because the accumulative mean air temperature and the maximum air temperature were higher in 2001 than in 2000 and average year. Leaf number of Echinochloa crus- galli was 1.7, 2.5 at 10 and 15 days after harrowing, respectively, which was faster in emergence and growth compared to the usual year. Echinochloa crus- galli emerged first and followed by Monochoria vaginalis, Eleocharis kuroguwai, and Sagittaria trifolia, in order. Echinochloa. crus- galli and Monochoria vaginalis tillered at 5 and 8 leaf stage. Eleocharis kuroguwai started to produce tillers at 35 days after harrowing and Sagittaria trifolia produced an arrowhead- like leaf after emerging 6 or 7 leaves. Based on estimation of changes in emergence pattern and early growth of weeds, it may concluded that Echinochloa crus- galli and Eleocharis. kuroguwai were controlled effectively by one- shot herbicides application within 12~14 days after puddling, and Monochoria. vaginalis and Sagittaria trifolia by sequential application of herbicides approximately at 20 days after the first soil incorporation application at puddling time.


Key words:Echinochloa crus- galli; Eleocharis kuroguwai; herbicide; Monochoria vaginalis; rice; Sagittaria trifolia; accumulative temperature.


서  언

벼농사는 잡초와의 전쟁이라고 할 만큼 잡초방제


































가 벼농사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이와 변(2002)은 작물의 재배에 있어서 잡초의 방제는 필수적이며 특히 벼 재배에 있어서 가장 큰 수량

감소 요인은 잡초에 의한 것이라고 하였고, 김 등(1998)도 무제초시 잡초발생에 따른 벼의 수량감소는 건답직파답에서 96%로 거의 수확량이 전무한 상태였으며, 담수직파답은 61%, 그리고 어린모 이앙답은 40% 감수된다고 보고하여 벼농사에 있어서 잡초방제가 가장 중요하다고 하였다.

논에서 많이 발생하는 주요 잡초의 발생양상은 벼의 재배양식과 재배법의 변화로 점차 달라지고 있다. 충청남도 지방 벼 재배 논에서의 잡초발생 분포 우점순위는 1981년에는 물달개비>너도방동사니>올미>쇠털골>가래 순이었으나(문 등 1981), 1992년에는 올방개>벗풀>피>너동방동사니>물달개비 순으로 다년생잡초의 분포비율이 늘어나는 경향이었으며(김 등 1992), 2000년 조사에서는 물달개비>피>올방개>사마귀풀>가막사리>벗풀 순으로 다시 일년생 잡초의 분포비율이 증가되는 경향이다(박 등 2002). 이는 손이앙재배에서 기계이앙재배로 전환됨으로써 본답기간이 길어지고, 이에 따른 잡초의 발생량과 초종이 다양해졌기 때문인 것으로 여겨진다. 또한 최근에 일년생잡초의 발생비율이 높아지는 원인은 sulfonylurea계 제초제를 사용하면서 피를 비롯한 화본과 잡초에 대한 방제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으로 사료된다.

잡초의 출아는 온도, 수분, 산소, 광 등 여러 요인에 의하여 영향을 받는데 그중에서도 온도에 대한 영향이 가장 크다(변 등 1990). 특히 온도는 잡초의 출아율, 출아소요기간 및 생장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피는 저온(10~20℃)에서 출아소요일수가 4.1~5.1일이며 20/30℃의 고온에서는 2.1~2.5일로 온도가 높을수록 출아소요일수가 단축되며, 다른 잡초보다 출아가 빠르다(임 2000). 김 등(1998)도 직파재배시 피가 가장 출현이 빨라 담수표면산파 재배시 5일, 건답직파재배 7일이 소요된다고 하였다. 논에 발생하는 피는 강피와 물피가 주종을 이루고 있으며 산소요구도가 높아 토양수분이 적을수록 발생이 증가하고 개체당 건물중도 높아지는데(Sicbaldi 등1997), 피는 생장속도가 매우 빠르며 또한 경합력도 높아서 단위면적당 건물생산량이 많아 벼에 피해가 많다(임 1993). 물달개비의 출아는 평균 15~16℃에서 시작

되지만 논에서는 일반적으로 피보다 생육이 늦은데, 출아소요 적산온도는 450~500℃(Huang 등 2001) 범위이다. 김 등(1998)은 담수직파재배에서 물달개비의 출현은 피 다음으로 빠르며 파종후 8일에 출현하여 다른 잡초의 평균출현시기 13일보다 빠른 경향이라고 하였다. 小林(1984)은 동북지방에서 써레질부터 출아까지의 올방개의 적산온도는 약 400℃(26일)로 보고하였고, 구 등(1984)도 5cm 토양심도에서 올방개의 출아소요 적산온도는 411℃, 이와 변(2001)은 온도가 높아질수록 적산온도가 낮은 경향으로 10℃에서는 440℃, 20℃에서는 280℃가 소요된다고 하였다. Suzuki와 Suto(1975)는 벗풀 괴경의 출아개시온도는 11~12℃, 적산온도는 174.2℃라고 하였고, Itoh와 Miyahara(1989)는 벗풀 괴경의 맹아 최저한계온도는 10℃, 최고한계온도는 35~40℃라고 보고하였다. 또한 홍(1998)은 벗풀 선형잎은 맹아시작 후 18일까지 0.6매/일의 속도로 10.6매가 발육되며 이후 개체당 1매 미만의 주걱잎이 나오고 화살촉 잎은 맹아 후 18일부터 출현하기 시작하여 30일까지 0.39매/일의 일정한 속도로 발육한다고 하였다.  

잡초를 효과적으로 방제하기 위해서는 잡초의 생리 생태적 특성 및 잡초의 발생시기의 예측이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본 시험은 일년생잡초인 피와 물달개비, 다년생잡초인 올방개, 벗풀을 대상으로 종자와 지하 번식체의 출아를 조사하여 잡초의 생태에 대한 특성 파악 및 잡초의 발생시기 예측을 통한 종합적인 잡초방제의 체계확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수행하였다.


재료 및 방법

본 시험은 2001년 유성에 위치한 충남농업기술원 벼 재배시험포장에서벼에 대한 잡초발생 예찰시스템을 구축하여 조기 정밀예측에 의한 효율적인 잡초방제체계 확립을 위하여 수행되었으며, 호안벼를 4월 19일 상자당 120g 산파 파종하여 5월 25일에 재식거리 30×14cm로 기계이앙하였다.

써레질은 이앙 3일전인 5월 22일 실시하였고, 본답

시비량은 N- P2O5- K2O=110- 45- 57kg ha- 1 수준으로 시용하였으며, 분시방법은 질소는 기비- 분얼비- 수비를 50~20~30%, 인산은 전량 기비, 칼리는 기비- 수비를 70~30%로 분시하였다. 시험구 배치는 완전임의배치 4반복으로 하였으며 시험구 면적은 20m2로 하였다. 

조사된 발생잡초는 일년생잡초로서 가장 피해가 크고 발생면적이 넓은 피와 물달개비, 다년생잡초는 난방제잡초인 올방개와 벗풀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조사기간은 60일로 써레질 후 5일 간격으로 5회 조사한 다음 7일 간격으로 5회 조사하였다. 피, 물달개비와 벗풀은 초종별 본수, 초장, 엽령을 올방개는 초장을 조사하였다. 써레질 후부터 적산온도에 따른 잡초의 출아 및 생장을 회귀식에 의해 산출하였는데 엽령별 유효적산온도는 평균기온에서 생육한계온도인 10℃를 감하여 합산한 온도로 산출하였다(森田弘 1999; 村上 등 1990).


결과 및 고찰

시험기간의 기온 

시험기간 중 써레질부터 5월 하순까지 기상은 전‧평년에 비해 온도가 높아 평균기온 적산온도는 본년이 191.8℃로 전‧평년에 비해 13.7℃와 17.3℃, 최고기온도 243.7℃로 9.1℃와 13.9℃ 높았으며, 6월 상순까지는 평균기온 적산온도가 424.3℃로 전‧평년에 비해 35.2℃와 42.5℃, 최고기온도 543.8℃로 34.7℃와 49.6℃ 높아 잡초의 발생이 빠른 경향이었

다(표 1). 시험기간 중 적산온도(5월 23일~7월 31일) 평균기온이 본년이 1,689.1℃로 전‧평년에 비해 각각 50.7℃와 71.1℃ 높았으며 최고기온도 2,031.9℃로 14.3℃와 61.2℃ 높은 상태로 경과하였다. 또한 평년보다 2001년 기온이 높았고, 해마다 기온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의 잡초방제를 위해서는 지역별 적산온도를 분석하여 약제 사용적기를 재설정하여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Table 1. The accumulative mean air temperature during the experimental period.

Period

Air temperature

Accumulative mean 

air temperature(℃)

2001

2000

Annum

May 

21- 31

Mean

191.8

178.1

174.5

Max

243.7

234.6

229.8

June

1- 10

Mean

424.3

389.1

381.8

Max

543.8

509.1

494.2

11- 20

Mean

651.3

614.8

604.3

Max

820.8

794.3

772.0

21- 30

Mean

880.5

844.0

834.8

Max

1,082.5

1,062.4

1,050.7

July

1- 10

Mean

1,137.7

1,102.6

1,077.7

Max

1,388.5

1,380.1

1,338.3

11- 20

Mean

1,385.7

1,356.9

1,326

Max

1,682.9

1,678.3

1,628.6

21- 31

Mean

1,689.1

1,638.4

1,618

Max

2,031.9

2,017.6

1,970.7

Average

Mean

24.1

23.4

23.1

Max

29.0

28.8

28.2

Table 2. Seasonal changes in number of weeds after puddling in rice paddy field.

Weed species

Days after puddling

0a

5

10

15

20

25

32

39

46

53

60

(No m- 2)

E. oryzoides

M. vaginalis

E. kuroguwai

S. trifolia

0

0

0

0

8.3

0

0

0

37.3

2.5

2.5

0.5

44.8

11.3

6.0

1.3

62.8

24.8

16.5

2.3

61.5

12.3

24.3

2.3

58.0

15.3

29.0

2.8

55.0

18.0

34.8

2.5

53.0

21.0

38.8

2.5

47.0

27.5

40.1

3.3

46.5

31.3

40.8

2.8

aPuddling date:May 23, 2001.


잡초 발생 및 생장

Table 3. Seasonal changes in plant height of weeds after puddling in rice paddy field.

Weed species

Days after puddling

0a

5

10

15

20

25

32

39

46

53

60

(cm)

E. oryzoides

M. vaginalis

E. kuroguwai

S. trifolia

0

0

0

0

2.9

0

0

0

5.2

0.8

3.2

0.3

13.1

3.9

12.2

5.1

19.3

5.5

18.2

14.6

26.8

18.8

22.2

23.7

34.0

25.0

36.6

28.4

43.8

28.1

45.9

32.5

55.2

30.1

59.0

33.9

65.5

33.7

70.9

37.8

78.4

39.8

84.2

45.0

aPuddling date:May 23, 2001.

정지후 25일 까지는 5일 간격으로, 그 후 35일 동
안은 7일 간격으로 총 60일간 조사한 m2당 잡초 본수를 살펴보면 피가 가장 먼저 발생되어 정지후 5일에 8.3개였으며, 나머지 초종은 발생이 되지 않은 상태였다(표 2). 써레질 후 일수가 경과될수록 피의 발생본수는 경시적으로 증가되어 20일에 m262.8개로 최고를 나타냈고 그 이후는 완만하게 감소되는 추세였다. 물달개비도 정지후 20일에 최고를 보였다가 일시적으로 감소되었지만 정지후 25일부터 완만하게 증가되어 정지후 60일까지 증가되었다. 피는 5엽, 물달개비는 8엽기부터 분얼이 시작되었고, 올방개의 분주는 정지후 35일 이후에 이루어졌으며 벗풀은 6~7엽이 전개된 다음 화살촉이 발생되었다. 올방개는 정지후 완만하게 증가되어 60일에 40.8개로 최고를 나타내었으며, 벗풀은 발생이 가장 늦어 정지후 10일에 0.5개로 발생이 적었다. 피의 초장은 정지후 5일에 2.9 cm, 10일에 5.2 cm를 보였으며(표 3), 46일에 55.2cm로 시험초종 중에서 가장 길었으며 초기생장도 빨랐다. 물달개비는 정지후 10일에 0.8cm, 25일에 18.8cm로 급격한 신장이 이루어졌고, 60일에서도 
39.8 cm로 지속적인 신장이 이루어졌다. 다년생잡초인 올방개는 초기생장이 빨라 써레질 후 10일에 3.2cm, 46일에 59.0cm이었으며, 60일 조사에서는 초장이 84.2cm로 공시초종 중 가장 커서 벼와 경합이 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Table 4. Seasonal changes in leaf numbers of weeds after puddling in rice paddy field.

Weed species

Days after puddling

0a

5

10

15

20

25

32

39

46

53

60

(No m- 2)

E. oryzoides

M. vaginalis

E. kuroguwai

S. trifolia

0

0

-

0

0.9

0

-

0

1.7

0.4

-

0.4

2.5

2.2

-

2.8

4.0

4.7

-

5.6

5.6

6.9

-

8.1

6.7

7.8

-

8.9

7.8

8.1

-

9.1

8.5

8.5

-

9.4

9.7

8.9

-

10.1

12.1

10.1

-

11.6

aPuddling date:May 23, 2001.

2001년도는 기온이 높아 피의 발생은 정지후 8일에 1엽이 출현하였으며 10일에 피의 평균 엽령은 1.7엽, 최고엽령은 2.4엽이 전개되었고, 15일에 평균엽령은 2.5엽, 최고엽령은 3.0엽이 전개되어 생장이 빠른 경향이었다(표 4). 물달개비의 엽령은 정지후 11일에 자엽(1엽)이 출현하였고, 15일에 2.2엽, 20일에 4.7엽으로 생육이 진전될수록 잎 전개가 빠른 경향이었다. 물달개비는 일반적으로 정지후 10일을 전후하여 발생되는데, 蘇 등(1996)은 물달개비는 초기 생장속도가 늦지만 경엽이 대기 중으로 노출되면 생장속도가 빨라진다고 하였다. 김 등(1996)은 본답에서 올방개의 최초 맹아는 이앙 후 10일경이며, 발생기간은 60~90일로 이앙시기가 지연됨에 따라 짧아지는 경향이라고 하였고, 이 등(2001)은 온도조건에 따른 다

년생잡초의 출아소요기간은 10℃와 15℃에서는 파종 후 일수가 경과되어도 생장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올방개의 생육적온은 25℃로 올방개의 출아소요 적산온도는 높아 포장에서의 발생은 늦다고 보고하였다. 시험초종 중에서 벗풀의 출아가 가장 늦었는데, 다년생잡초는 번식력이 강하고 괴경의 외부환경에 대한 적응력이 높으며 괴경의 형성부위나 출아시기가 초종에 따라 다르고 불균일하여 방제가 매우 어려워(최 등 1988), 반드시 체계처리를 실시하여야 방제효과를 높일 수가 있다. 이와 변(2000)도 다년생잡초인 너동방동사니, 올방개, 벗풀, 가래중에서 벗풀이 휴면타파기간이 길어 발생이 가장 늦다고 보고하였다. 


적산온도에 따른 초장 신장 및 엽령 예측식 및 잡초방제 시기 추정

피의 엽령 전개에 따른 예측식에 의한 엽령별 유효적산온도는 1엽이 출현이 112℃이었는데(그림 1), 충남지역에서 5월 중순에 정지했을 때를 기준으로 피 1엽 출현 소요일수는 본년 6.1일, 평년 6.6일 이였으며 2엽은 200℃로 본년 10.0일, 평년 11.5일이었고 2.5엽은 243℃로 본년은 12.1일 평년은 13.7일이 소요되었으며 일반적으로 제초제 입제처리에 의한 피 방제 한계 엽기를 2.5엽으로 했을 때 정지후 12~14일 이내에 방제하여야 할 것으로 사료되며, 이앙시기가 늦어질수록 온도가 높아 출아소요일수는 현저히 짧아지기 때문에 약제처리시기를 앞당겨야 한다. 피의 엽령과 유효적산온도는 높은 정(+)의 상관이 있었다.

Fig. 1. Number of leaves and plant height of Echinochloa crus- galli as affected by accumulative mean air temperature.

현재 농가에서 사용하고 있는 일발처리제초제 들

Table 5. Comparison of accumulative temperature needed for the certain plant height of the weeds between annum and the year 2000 and 2001.

Weed species

Plant height

(cm)

ATa

Days required to certain plant height

May 1 -  10

May 11 -  20

May 21 -  31

2000

2001

annum

2000

2001

annum

2000

2001

annum

Eleocharis kuroguwai

5

171

11.0

9.9

10.6

10.6

8.8

9.9

8.6

8.1

8.9

10

215

13.9

12.4

13.2

12.8

10.6

12.3

11.0

10.1

11.1

15

259

16.5

14.7

15.8

14.7

12.9

14.6

13.1

12.2

13.3

20

303

19.0

16.9

18.3

17.0

14.9

16.9

15.0

14.2

15.5

Sagittaria trifolia

5

182

11.8

10.6

11.3

11.2

9.2

10.5

9.1

8.5

9.5

10

236

15.1

13.5

14.4

13.7

11.7

13.4

12.0

11.1

12.2

15

294

18.5

16.5

17.8

16.5

14.5

16.4

14.6

13.8

15.1

20

358

22.1

19.4

21.4

20.0

17.5

19.7

17.5

16.7

18.1

Echinochloa crus- galli

5

146

9.2

8.3

9.2

9.0

7.6

8.5

7.2

6.9

7.7

10

195

12.7

11.3

12.0

11.8

9.8

11.2

9.9

9.1

10.2

15

245

15.7

13.9

14.9

14.1

12.2

13.8

12.4

11.6

12.6

20

295

18.5

16.5

17.9

16.5

14.5

16.5

14.6

13.8

15.1

Monochoria vaginalis

5

206

13.3

11.9

12.6

12.3

10.2

11.8

10.5

9.7

10.7

10

272

17.3

15.4

16.5

15.3

13.5

15.3

13.6

12.8

14.0

15

345

21.4

18.8

20.7

19.2

16.9

19.0

16.9

16.1

17.5

20

423

25.0

22.4

24.8

23.2

20.5

22.9

20.8

19.3

21.2

aAccumulative air temperature(℃).

은 몇 가지를 제외하고 피에 대하여 2.5엽 까지만 방제가 가능하다. 등록고시된 제초제의 처리시기는 대부분 정지후 9~17일이며, 특정 제초제는 정지후 15~18일의 사용적기를 규정하고 있다(농약공업협회 2003). 그러나 최근에 연평균 기온이 점차 높아지고 있으며, 5월 기온도 해마다 높게 전개되기 때문에 논에서 잡초 발생도 빠르고 특히 C4 잡초인 피는 토양수분과 광 조건이 불량한 상태에서도 발아가 가능하며 동일 환경조건에서도 발아속도와 초기생육속도가 다른 잡초보다 매우 빠르기 때문에 제초제 처리시기를 앞당겨야만 피의 방제효과를 기대할 수가 있을 것이다. 본 실험에서와 같이 정지후 15일에 피 3엽이 전개된 경우는 약제처리에 의한 피의 방제효과가 낮아질 것으로 생각된다. 본 실험에서와 같이(표 6), 2001년은 정지후 13.5~16.2일에, 평년은 14.7~17.4일에 피 3엽이 전개된 경우는 제초제처리에 의한 피의 방제효과가 낮아질 것으로 생각된다. 최근에 노동력 절감을 위하여 이앙시기가 빨라져 기온이 낮은 5월 상순과 이모작지대에서 6월 상순 등 이앙 폭이 넓어 이앙시기에 따라 제초제 처리시기가 다소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농가에서 가장 많이 이앙하는 5월 중순을 기준으로 하였을 때 피 2.5엽 방제를 위해서는 정지후 14일 이내, 5월 하순을 기준으로 하였을 때는 정지후 12일 이내에 제초제처리를 하여야 할 것으로 사료되었다. 성 등(2000)도 피의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 일발처리제 처리시기를 3~5일 정도 앞당겨 처리하여야 한다고 
보고하였다. 또한 현재 농가에서 정지후 이앙까지의 소요기간이 3~7일로 다양하므로 제초제 처리시기를 이앙 후 경과일수가 아닌 정지후 경과일수로 처리시기를 조정하여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피의 초장 신장에 따른 회귀식에 의한 초장별 유효적산온도를 보면, 5cm가 출현하는데 146℃가 소요되며, 10cm는 195℃, 20cm는 295℃이었다. 물달개비의 엽령 전개에 따른 회귀식 추정에 의한 엽령별 유효적산온도를 보면, 1엽(자엽)이 출현하는데 154℃이었으며, 5월 중순을 기준으로 하였을 때 본
년 8.0일, 평년 9.0일 이었으며, 5월 하순을 기준으로 하였을 때 1엽 출현 소요일수는 본년 7.3일, 평년 8.1일이 소요되었으며, 2엽은 191℃로 본년 8.9일 평년 10.0일 이었으며, 3엽은 230℃로 본년은 11.4일, 평년은 13.1일이 소요되었으며(그림 2, 표 6), 엽령전개와 유효적산온도는 높은 정(+)의 상관이 있었다. 물달개비의 초장 신장에 따른 회귀식에 의한 초장별 유효적산온도를 보면, 5cm가 출현하는데 206℃이었으며, 10cm 272℃, 15cm 345℃, 20cm 423℃ 로 초장신장과 유효적산온도는 높은 
정(+)의 상관이 있었다.

Fig. 2. Number of leaves and plant height of Monochoria vaginalis as affected by accumulative mean air temperature.

최근에 sulfonylurea계 제초제 사용에 의한 제초제저항성 물달개비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데 논토양에서 제초제저항성 물달개비 방제를 위하여 임(2000)은 초기 이앙전 처리시 oxadiazon 처리가 효과적이며 1엽이 전개되었을 때 butachlor, thiobencarb, pyrazolate 및 mefenacet 처리를 하면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다고 하였다. 박 등(2002)은 pyrazosulfuron- ethyl+pyrazolate+simetryn을 처리하면 저항성 물달개비에 대하여 4엽기까지 100% 방제가 가능하다고 하였으며, 이 등(2003)도 pyrazosulfuron- ethyl+pyrazolate+simetryn을 물달개비 2.8~3.5엽기인 정지후 12~15일에 약제처리하면 효율적으로 방제가 가능하다고 하였다. 물달개비의 방제를 위한 체계처리는 써레질~이앙 후 5일 처리로 방제가 가능하며, 일발처리는 최근 개발된 전용약제를 정지후 15일에 처리하면 4엽까지 효과적으로 방제가 가능할 것으로 사료된다. 올방개의 초장 신장에 따른 회귀식에 의한 초장별 유효적산온도를 보면 5cm가 출현하는데 171℃이었으며, 10cm 215℃, 15cm 259℃, 20cm 303℃, 40cm 

480℃, 60cm 658℃이었다(그림 3, 표 5). 올방개의 방제를 위한 약제 처리시기는 약제와 처리시기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다. 우선 약제에 대한 차이를 비교해 보면 25℃ 정온조건에서 파종 후 13일에 올방개 방제를 위해 약제를 표층처리시 benfuresate+ bensulfuron- methyl은 초장이 2~3cm에서는 고사되었으나 7~8cm에서는 재생된 반면, azimsulfuron+ cyhalofop- butyl+molinate 처리에서는 재생이 없다고 하였다(문 2003). 또한 약제처리시기에 대한 차이는


Fig. 3. Plant height of Eleocharis kuroguwai as affected by accumulative mean air temperature.


Table 6. Comparison of accumulative temperature needed for the certain leaf stage of the weeds between annum and the year 2000 and 2001.

Weed species

Leaf 

stage

ATa

Days required to certain leaf age

May 1 -  10

May 11 -  20

May 21 -  31

2000

2001

annum

2000

2001

annum

2000

2001

annum

Eleocharis kuroguwai

1

-

-

-

-

-

-

-

-

-

-

2

-

-

-

-

-

-

-

-

-

-

2.5

-

-

-

-

-

-

-

-

-

-

3

-

-

-

-

-

-

-

-

-

-

Sagittaria trifolia

1

145

9.2

8.3

9.1

8.9

7.6

8.5

7.2

6.9

7.6

2

178

11.5

10.3

11.0

11.0

9.1

10.3

8.9

8.4

9.3

2.5

194

12.6

11.3

11.9

11.8

9.7

11.2

9.9

9.1

10.1

3

212

13.7

12.3

13.0

12.6

10.5

12.1

10.8

10.0

11.0

Echinochloa crus- galli

1

112

7.3

6.6

7.1

7.1

6.1

6.6

5.4

5.3

5.9

2

200

13.0

11.7

12.3

12.1

10.0

11.5

10.2

9.4

10.4

2.5

243

15.5

13.8

14.8

14.0

12.1

13.7

12.3

11.5

12.5

3

287

18.1

16.2

17.4

16.1

14.1

16.1

14.3

13.5

14.7

Monochoria vaginalis

1

154

9.8

9.9

9.6

9.5

8.0

9.0

7.7

7.3

8.1

2

191

12.4

11.1

11.8

11.6

9.6

11.0

9.7

8.9

10.0

2.5

210

13.6

12.1

12.9

12.5

10.4

12.0

10.7

9.9

10.9

3

230

14.8

13.2

14.0

13.4

11.4

13.1

11.7

10.9

11.9

aAccumulative air temperature(℃).

이 등(1994)에 의하면 올방개 방제를 위해 benfuresate는 최소한 이앙 후 15일 이내, cinosulfuron은 이앙후 30일까지 처리하여야 한다고 하였으며, 이와 변(2000)은 올방개 방제를 위한 약제 처리시기는 azimsulfuron과 imazosulfuron에서 이앙 후 15일이 적정하다고 하였다. 

Fig. 4. Number of leaves and plant height of Sagittaria trifolia as affected by accumulative mean air temperature. 

벗풀의 초장은 정지후 18일경에 5cm 이었으며 초장 신장에 따른 회귀식에 의한 초장별 유효적산온도를 보면, 5cm 신장하는데 182℃이였으며, 10cm는 236℃, 20cm는 358℃로 초장신장과 유효적산온도는 높은 정(+)의 상관이 있었다(그림 4). 5월 하순을 기준으로 하였을 때 벗풀의 엽령은 정지후 10일에 자엽(1엽)이 출현하였으며, 이후 엽령 전개에 따른 회귀식에 의한 엽령별 유효적산온도를 보면 1엽(자엽)이 출현하는데 145℃이었으며, 2엽은 178℃, 3엽은 212℃로 엽령과 유효적산온도는 높은 정(+)의 상관이 있었다. 신 등(1994)은 pyrazolate 약제처리후 45일에 벗풀이 고사된 반면, sulfonylurea계 제초제 처리시에는 bensulfuron- methyl, cinosulfuron, pyrazosulfuron-  ethyl 순으로 일정기간 동안 벗풀이 생육억제 후 재생된다고 하였으며, pyrazosulfuron-  ethyl의 이앙 10일 이후 처리 또는 pyrazolate를 이앙 후 20일 이전에 처리함으로써 벗풀의 신괴경 형성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하였다(신 등1994, 1996). 박 등(2002)은 벗풀 방제를 위하여 benfuresate+bensulfuron 일발처리시 방제효과는 84%인 반면, 이앙 후 30일에 cinosulfuron+molinate 체계처리시 100%방제된다고 하였다. 이는 올방개와 벗풀처럼 발생이 늦고 발생이 많은 포장에
서의 잡초방제는 잔효력이 긴 제초제를 처리하여야 하는데 체계처리를 통하여 인위적으로 잔효력을 길게 하여 방제효과를 높였기 때문으로 사료된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종합해 보면 농가포장에서 제초제 처리시 일년생잡초를 중점적으로 방제하기 위해서는 물달개비와 피는 정지후 12~14일이 적정 약제처리시기이며, 다년생잡초인 올방개와 벗풀을 방제하기 위해서는 정지후 15일 이후 처리가 적정 처리시기이므로 일발처리로서는 출아 및 생태형이 다른 일년생과 다년생잡초에 대하여 동시에 완벽하게 방제효과를 기대할 수가 없다. 이 등(2003)에 의하면 cyclosulfamuron+fentrazamide 일발처리시 잡초방제효과는 일년생은 94.2%, 다년생은 87.9%이고, 종합적으로 90.8%의 방제효과를 보인 반면, oxadiazon fb pyrazosulfuron- ethyl+fentrazamide 체계처리시 약제처리 후 60일 방제효과는 일년생 99.8%, 다년생 96.1%이고 종합적으로 97.8%의 높은 방제효과를 나타낸다고 하였다. 따라서 농가포장에서 일년생과 다년생잡초의 발생이 많은 경우에는 체계처리를 실시하여야 하는데 정지와 동시에 토양처리제를 처리하고, 1차처리 후 20일경에 제초제를 살포하면 일년생과 다년생잡초에 대하여 동시에 효율적으로 방제가 가능할 것으로 사료된다.


요  약

주요 일년생 및 다년생 논 잡초의 발생시기와 발

생예측에 의하여 제초제 처리시기를 설정하기 위하여 수행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잡초의 출아는 피가 가장 빨랐으며, 물달개비, 올방개, 벗풀 순으로 출아하였다. 피는 5엽 발생시, 물달개비는 8엽 발생시부터 분얼이 시작되었고, 올방개의 분주는 정지후 35일 이후에 이루어졌으며 벗풀은 6~7엽이 전개된 다음 화살촉이 발생되었다. 일발처리시 일년생잡초인 피와 물달개비 위주의 방제를 위한 약제처리 시기는 정지후 12~14일 이내, 그리고 다년생잡초인 올방개와 벗풀을 방제하기 위하여는 정지와 동시에 1차 처리 후 20일 내외에 체계처리를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일년생잡초와 출아 및 생태형이 다른 다년생잡초가 많이 발생한 논 포장에서는 일발처리제에 의한 완벽한 방제효과를 기대할 수 없으므로 효율적인 방제를 위해서는 체계처리가 요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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