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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종자의 염적응 방법에 대해서 문의드립니다. 처리완료
분류
식량작물
조회
10115
작성자
김**
작성일
2020-07-13 00:09 (수정일: 2020-09-17 11:21)
안녕하세요. 태안군에 살고 있는 김병남이라고 합니다. 올해 청년 창업농으로 선정되어서 논농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태안지역에는 임대 받을 수 있는 농지가 주로 간척지라서 염해피해를 사전에 대비하고자 종자의 염적응 방법에 대해서 문의 드립니다. 벼의 경우 소금물에 침지하면 염적응성이 생겨서 염해피해 지역에서도 재배가 가능하다고 농기계 교육시간에 들은 것 같습니다. 일반 작물도 소금 농도를 차차 올려가면서 염적응성을 키울 수 있다고 염생식물에 대한 강의에서 들은 것 같습니다. 이때 소금 농도를 어느 정도로 해주면 되는지 구체적인 방법이 있는지 문의 드립니다. 특히나 사료작물재배에 관심이 많은데, 이탈리안라이그라스나 호밀, 수수, 수단그라스등의 종자도 같은 방법으로 염적응 시킬 수 있는지 문의드립니다.
답변
등록일
2020-09-17 11:20:20
작성자
답작팀 최현구 [이메일 : popcorn30@korea.kr] [전화 : 041-635-6051]
작물연구과 답작팀 최현구입니다.
청년 창업농으로 선정되어 논농사를 준비하신다는 말씀에 유능한 인재분들의 농업분야 진출로 농업의 미래가 밝아질 것 같아 감사의 뜻을 전해드립니다.
우선 벼 출수기 및 생육조사 등으로 인해 답변이 늦어진점 사과드립니다.
벼 소금물 침지에 따른 염적응성과 관련하여 일시적으로 육묘시 적응도가 높아질 수는 있겠지만 식물체 염적응이 단기간 처리로 전 생육특성을 바꿔 놓을 수는 없으며 염적응을 위해서는 간척지 토양상태 및 물의 염농도가 더 중요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특히 간척지에서는 벼 뿌리의 생육이 중요한데 염적응성도를 높이기 위해 육묘를 간척지토양에서 실시하거나 어린모 및 포트육묘를 통해 뿌리의 피해를 경감시키고 있습니다. 염농도 0.1%이하에서는 다양한 작물재배가 가능하고 염농도 0.2%까지는 화본과(벼, 기장, 수수, 옥수수) 생산성이 양호하나 그 이상에서는 생산성이 급격히 하락되며 벼의 경우 이앙기~활착기 염피해가 가장 크게 나타납니다.
현시점에서는 자신의 간척지 논토양특성을 잘 이해하고 그에 맞춰 토양 및 관개수의 염분농도를 낮추는게 가장 급선무이겠으며 간척지 적응 내염성 품종을 재배하는 것이 중요할것입니다. 참고로 염농도별 재배가능 작물은 아래와 같습니다.
염분농도(%) 재 배 가 능 작 물
0.5 이상
염생식물(나문재, 해홍나물, 함초, 칠면조, 갯미자리),
이탈리안라이그라스(IRG), 톨휘트그라스, 버뮤다그라스
0.25~0.5 호밀, 보리, 밀, 귀리, 사료용 피, 세스바니아, 솔트그라스
0.10~0.25 벼, 시금치, 옥수수, 콩, 땅콩, 케일, 아스파라거스, 근대
0.1 이하
감자, 고구마, 피망, 배추, 상추, 호박, 가지, 셀러드, 완두, 양배추, 메밀
 
만족도
70.0%
고객만족도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