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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농산물로 코로나 전파는 거짓말” 미국·독일·일본, 괴담 진화
분류
농업뉴스
조회
5261
작성자
전인규
작성일
2020-03-09 15:34
농산물·식품 등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파될 수 있다는 허위 정보가 난무하는 가운데, 주요 선진국들이 이같은 우려를 불식시키는 성명을 잇달아 발표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최근 “식품·의약품 등의 수입을 통해 코로나19가 전파됐다는 증거나 사례가 없다”는 성명을 내놓았다. 또 농산물·농식품 포장용기를 통해 코로나19가 확산할 수 있다는 괴담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독일에서도 코로나19 발생국의 식품으로 인한 감염 가능성이 없다는 내용의 성명서가 나왔다. 독일 연방위해평가원(BfR)은 “바이러스가 오염된 식품을 통해 전염되거나 수입될 가능성은 없다”며 “다만 음식을 만질 때 손 씻기와 같은 일반적인 위생 규칙을 준수해달라”고 발표했다.
일본 농림수산성도 후생노동성의 자료를 인용하며 “코로나19의 주요 감염경로는 비말·접촉이며 식품을 통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는 없다”는 자료를 배포했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는 강원 원주시가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입 우려’를 이유로 발생지역 농산물의 도매시장 반입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지난달 27일 시행해 큰 논란이 일었다. 과학적 근거 없는 지역 이기주의라는 비판이 거세지자 원주시는 지난 4일 행정명령을 철회했다.

출처: 농민신문 김다정 기자 kimdj@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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