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의 육묘시기는 중부지방의 경우 2월 중하순경이 됩니다. 노지재배의 경우 80일 정도 육묘를 해야 정식에 적합한 충실한 묘가 됩니다. 선생님의 경우 3월 10일 경에 육묘를 시작 하신다면 5월 말에나 정식이 가능하며 이렇게 되면 수확량이 상당히 줄어들게 됩니다. 또한 평년 기준으로 볼 때 2월 28일의 최저기온이 -3.8도, 평균기온이 1.3도이고 3월 10일의 최저기온이 -1.6도, 평균기온이 3.3도로 큰 편차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관계로 10일 정도 늦춘다고 저온에 대한 피해를 줄이기는 어렵다는 판단이 되네요. 고추는 28~30도에서 파종하고 7~10일 정도 지나야 발아가 됩니다. 발아에 필요한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전열선을 설치하는 것이 일반적인 재배기술입니다. 또한 지상부의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야간의 보온을 위해 부직포로 멀칭을 하여 보온하여야 합니다. 그러나 터널만으로는 보온의 공간이 적어 발아에 필요한 온도를 맞추기가 어렵다고 생각되네요. 답장이 늦어 죄송합니다. 출장을 다니다 보니 좀 늦게 되었습니다. 다른 문의나 추가 질문이 있으시면 041-330-6264, 김지광으로 전화 주십시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