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벨얼리’ 유인각도 조절이 과실 착색에 미치는 영향 

윤홍기*, 장준택, 서정석, 이순계(충청남도농업기술원)

The Effect of a Training Methods on Berry Color and Quality of ‘Campbell Early’ Grape 


Hong- Ki Yoon,*, Joon- Taek Jang, Joung- Seok Seo, Sun- Gye Lee

Chungcheongnam- do Agricultural Research and Extension Services, Yesan 340- 861, Korea



포도에서 착색은 과실 품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다. 적색포도의 착색은 안토시아닌 색소의 발현에 의해 이루어지게 되는데 광합성 산물인 당 함량이 밀접한 관계가 있다. 당 함량이 높으면 진하게 착색이 되고 일정량 이상의 당 함량이 안되면 착색이 진행되지 않은다. 따라서 좋은 착색을 위해서는 재배, 환경적 조절로 광합성 산물인 당의 축적이 잘 이루어지도록 관리를 하여야 한다. 이중 유인과 적심은 나무의 수세나 세력을 조절하는 중요한 재배법으로 과실 착색 및 품질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본시험은 포도 ‘캠벨얼리’ 품종의 주 유인방법인 웨크만식 유인시 가지 유인각도가 생육 및 과실 착색, 품질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고자 수행하였다. 

2013년 충남농업기술원 비가림 재배 포장의 재식거리 3×6m로 재식된 7년생 ‘캠벨얼리’를 공시하여 본 시험을 수행하였다. 신초는 유인각도를 30°, 60°, 수평, 하향 네 가지 유인각도를 조절하여 가지 유인각도별 생육특성과 착색 등 과실특성을 조사하였다. 착색은 과실내 안토시아닌 함량분석과 착색계를 활용하여 조사하였다

포도 ‘캠벨얼리’ 유인방법에 따른 수체생육은 수평유인이나 하향유인 시 생육이 가장 억제되었으며 엽중 신초생장량 등이 가장 적었다. 잎의 생체중은 60˚ 유인시 한 잎당 4.4g으로 하향 유인 처리보다 2.0g 무거웠다. 초기 신초 생육도 149.2㎝로 수평유인보다 60˚ 유인이 9.2㎝ 컸다. 반면 과실 착색은 유인각도가 낮은 처리에서 착색이 향상되었다. 유인각도가 낮은 처리의 신초는 생육이 안정되고 착색이 향상되었으나 과실 품질에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수평유인 처리의 안토시아닌 함량은 2.4(OD값)로 60˚ 각도 유인의 ?? 보다 높았고 착색도 및 육안 착색정도 조사에서도 유인각도가 낮은 처리가 높았다. 착색시작도 하향이나 수평 유인이 빨랐다. 과립중, 당도 산도는 처리별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결국 ‘캠벨얼리’ 품종에서 신초 유인각도를 높게하여 정부 우세성이 강한 60° 유인 처리는 신초수평이나 하향 유인 대비 40% 이상 생육이 왕성하였으나 착색 및 안토시아닌은 함량이 낮아지는 결과를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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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 '거봉’ 성숙에 따른 과실 경도변화 

윤홍기*, 장준택, 서정석, 이순계(충청남도농업기술원)


Monitoring of Maturity  Dependent on the Hardness of ‘Kyoho’ Grape

Hong- Ki Yoon,*, Joon- Taek Jang, Joung- Seok Seo, Sun- Gye Lee

Chungcheongnam- do Agricultural Research and Extension Services, Yesan 340- 861, Korea


포도 성숙시 과실의 당도 및 산도는 과실 성숙의 생화학적 척도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포도에서 당은 과실의 수확이나 품질을 나타내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지만 포도가 성숙이 진행되면서 당축적 외에 여러 가지 생화학적 물리적 요소들의 생성과 소멸이 복합적으로 진행된다. 따라서  과실 내 경도, 산도, 건물중의 상관관계를 비교 분석하여 고품질 포도생산을 위한 적정 숙기 기준을 수립하고자 본 시험을 수행하였다.

충남농업기술원 과수 시험포에 식재5- BB 대목을 사용한 7년생 '거봉'을 시험수로 하여 2012부터 2013년까지 만개 후 30일 이후부터 경시적으로 경도 변화, 당,  및 과실 무게변화를 측정하여 성숙과 경도와의 관련성을 조사하였다. 과실 분석 및 재배관리는 농촌진흥청 표준 재배법에 준하여 수행하였다. 

‘거봉’의 성숙 판단기준인 산도와 당도 변화보다 과실연화가 먼저 일어나는 것을 활용하여 거봉 착색기와 과실 경도의 상관관계를 조사 결과 R2가 0.84로 ‘거봉’ 착색기 및 수확기 예측자료로 활용 가능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착색기 전 경도는 18.5(㎏/Φ8㎜)에서 착색기에는 14.0으로 수확기에는 5.3으로 경도가 급격히 감소하였다. ‘거봉’ 성숙기 전후의 과실 건물중 변화에서도 숙기가 변함에 따라 90%에서 79%까지 건물중이 감소하였다. ‘거봉’ 포도에서 성숙이 진행됨에 따라 건물중이 꾸준히 감소되어 건물중 비율이 과실 품질이나 수확기를 판단하는 기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었다. 특히 건물중 비율은 당도의 변화와 깊은 상관관계를 보여 과실 내 수분 함량이 당도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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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역 고추포장과 포장주변의 바이러스 기주분포

김지광* · 인민식· 최택용· 조만현(충청남도농업기술원) 


A Host Distribution for Virus in Hot Pepper Field and Periphery of the Field of Chungcheongnam- do Area 

Ji Kwang Kim*,  Min Sik In, and Taeg Yong Choi,Man Hyun Jo

Chungcheongnam- do Agricultural Research and Extension Services, Yesan 340- 861, Korea


고추재배에서 바이러스의 피해는 30% 정도의 수량감소로 이어지며 주로 발병되는 바이러스는 CMV, PepMov, PMMoV, BBWV2, TMGMV, TSWV 등 6종이 주를 이루며 진딧물이 옮기는 바이러스가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본 조사는 충남지역의 노지고추 주산지를 중심으로 고추 포장에서 바이러스가 발생되는 시기와 종류를 조사하고, 포장주변의 잡초분포와 바이러스를 조사하여 중간기주역할을 하는 잡초를 조사하고자 수행되었다.

충남지역에서 6월 상순의 고추 식물체의 바이러스 감염률은 55.5% 이었고 8월 중순의 감염률은 87%에 달하여 8월 중순 이후에는 정상적인 생육이 어려워지므로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성 품종의 육성이 시급하다고 판단되었다. 6월 상순에 발생되는 단독감염의 경우에는 PepMov가 주로 발생되었고, 2종 복합감염의 경우에는 CMV+PepMov, BBWV+PepMov, PMMoV+PepMov 3종류가 있었고 3종 복합감염의 경우는 CMV+PMMoV+PepMoV 1종이 있었다. 8월 중순의 단독감염은 모든 바이러스가 나타났으며, 2종의 복합감염도 CMV+PepMov, BBWV+CMV, CMV+TSWV, BBWV+TSWV의 4종이 나타났으며 6월의 경우와는 다르게 바이러스의 조합이 바뀌었고, 3종 복합감염은 BBWV2+PMMoV+PepMoV와 BBWV2+PepMoV+CMV 2종이 나타났다. 

충남지역에서 6월 상순 고추밭 주변의 잡초 종류는 클로버, 별꽃, 찔레, 산딸기, 지친개, 달맞이꽃, 꼭두서니, 사마귀방, 쑥, 쇠별꽃, 구기자, 엉겅퀴, 명아주, 망초, 박주가리, 갯기름, 백합, 질경이, 돼지감자 등 20종이 발생되었으며, 클로버에서만 PepMoV가 발견되었고, 8월 중순에는 비름, 미국나팔꽃, 환삼덩쿨, 쇠비름, 깨풀, 닭의장풀, 돌콩, 두릅, 씀바귀, 사위질빵, 나팔꽃, 고마리, 호박, 흰여뀌, 우슬, 애기똥풀, 털쇠무릎 등 17종의 잡초가 추가로 발생되었고, 검출기주와 검출 바이러스는 씀바귀에서 BYWV, 꼭두서니에서 PepMoV, 사위질빵에서 BBWV2가 발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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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위 지하경 마디수와 생육온도가 묘소질에 미치는 영향

안정호1*, 함인기1, 박권서1, 김명희1, 장준택1, 최택용1, 원미경2, 이순계2, 이은모3, 조만현4(1충청남도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 2충청남도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 3충청남도농업기술원 과채연구소, 4충청남도농업기술원 종자관리소)


The Effect of the Number of Rhizome Nodes and Growth Temperature Seedling Quality in Butterbur(Petasites japonicas MAX.)


Jeong- Ho Ahn1*, In- Ki Ham1, Kwon- Seo Park1,Myoung- Hee Kim1,Joon- Taek Jang1, Taeg- Yong Choi1, Mi- Kyoung Won2, Sun- Gye Lee2, Eun- Mo Lee3, and Man- Hyun Jo4

1Horticulture Research Division, Chungcheongnam- do ARES, Yesan 32418, Korea

2Crop Research Division, Chungcheongnam- do ARES, Yesan 32418, Korea

3Fruit Vegetable Research Institute, Chungcheongnam- do ARES, Buyeo 33119, Korea

4Foundation Seed Production Station, Chungcheongnam- do ARES, Yesan 32425, Korea


머위 시설재배는  충남이 전국의 70%를 생산하고 있고,논산시 양촌면에 단지화 되어 있다. 최근 소비자의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기능성 채소인 머위의 재배면적이 점차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일반적으로 머위 재배는 주로 지하경을 포장에 정식하여 재배하고있으나 생존율이 떨어져 수량이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육묘상자를 이용한 머위 우량묘 생산시 지하경 마디수와 생육온도가 묘소질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고자 본 시험을 수행하였다.

육묘상자(52×37×9㎝)에 원예용상토를 5~6㎝ 정도로 담고 그 위에 지하경 1마디, 2마디, 3마디, 4마디로 절단하여 올려놓은 다음 3㎝ 정도 복토하였다. 온도는 17℃, 20℃, 23℃, 26℃로 처리하고 광은 16시간 조사하였다. 시험구배치는 완전임의배치 3반복으로 하였으며 삽목 30~50일 후에 묘소질을 조사하였다.

머위 지하경 마디별 생육에서 마디수가 많을수록 근수, 근장 등이 길었고 생존율은 4마디가 95% 이었으나 1마디는 79%로 저조하였다.

온도처리에 따른 지하경 2마디 삽목은 온도가 높을수록 근수, 근장 등 생육이 좋았고 생존율은 23℃에서 가장 높았으며 26℃이상에서는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머위 신초 발생수 변화에서는 육묘기간이 길어질수록 신초수가 많아졌고 육묘 50일 이후에는 노엽 현상으로 묘소질이 저하되었다.

이상의 결과로서 머위 우량묘 생산을 위해서는 지하경 2마디로 절단하여 삽목하고 23℃에서40일간 육묘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것으로 사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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